천만영화1 왕과 사는 남자 (배우 연기, 개연성, 흥행 공식) 솔직히 말씀드리면,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후기를 쓸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. 그냥 잘 만든 영화구나 싶었고,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느꼈습니다. 그런데 영화관을 나오고 며칠 뒤에 실제 단종의 성격을 다룬 글을 우연히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. 영화가 만들어낸 단종과 역사 속 단종의 간극이 이 영화의 핵심을 건드리고 있다는 걸 그때서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.배우 연기가 메운 빈틈들저는 이 영화에서 호랑이 CG가 아쉽다는 평을 접한 적이 있는데, 솔직히 영화를 보는 내내 호랑이가 기억에 남질 않았습니다. 박지훈 배우가 화살을 명중시키는 그 순간, 저는 호랑이가 아니라 이홍위라는 소년에게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 이게 배우 연기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.극 중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은 파리한 소년에서 노.. 2026. 5. 7. 이전 1 다음